서울시가 총 3억원을 투입해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 주도 공동체 재생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공동체 재생사업을 총괄 운영·지원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체 재생사업은 주체 형성, 역량 강화, 주민공모 사업 등 크게 3가지로 추진된다. 시는 주체형성을 위해 거주민, 상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상향식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생사업을 담당할 업체는 공동체 지원조직을 운영하고 협의체 구축을 지원한다.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 사업이다. 공동체 재생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
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종묘와 인접한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가 주변 지역과 물리적 단절로 인해 지역쇠퇴가 지속되고 있다”며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유도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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