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TV 캡처] |
2월 수도권에서 우선 시행된 심사 강화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23조6636억원(기금을 제외한 은행계정)에서 올해 3월 25조6315만원으로 1조9679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증가액(1조3298억원)보다 48%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전세대출 증가세는 계속된 전세난에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 2014년 3월 1억7596만원에서 지난달 2억2647만원으로 28.7%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은 3억300만원에서 4억244만원으로 2년 새 약 1억원(32.8%)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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