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지난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78억원, 77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3.4%, 15.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과 매장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이 주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전략과 함께 모기업인 현대백화점 그룹과의 시너지 등으로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비용통제와 외형확대에 따른 판관비부담
다만 “국내 패션업체 중에는 뛰어난 성적이지만 글로벌 기업들과는 거리가 있다”며“ROE(자기자본이익률)는 60%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재평가를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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