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의 층간소음·단열·결로 특화 기술 |
특화기술을 많이 가진 건설사로는 대림산업이 손꼽힌다. 층간소음 저감(특허 등록), 단열(특허 출원), 차음(특허 출원) 특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통해 거실과 주방 바닥에 침실보다 2배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과 난방 에너지를 함께 줄인다. 실용화에도 성공해 이 기술은 이달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에 적용한다.
현대건설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단지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에는 태양광전지와 에너지·환경관리 시스템을이 도입된 바 있다.
IT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스마트 시스템도 단지 안으로 끌어들였다. 대림산업은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스·조명·난방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App를 개발해 지난해 ‘e편한세상 수지’에 첫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 공급한 ‘은평구 래미안 베라힐즈’에서 주차위치 확인·비상호출·공동현관 자동문열림·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을 담은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주거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 제휴(MOU)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HN주택임대관리는 지난해 SK텔레콤과 뉴스테이 주택에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N주택임대관리가 대구와 부산 등에서 공급하는 뉴스테이 임대주택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적용한다. 현대건설도 지난 2월 SK텔레콤과 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이나 특화 서비스는 아파트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특히 층간소음 저감 설계나 스마트 서비스는 주거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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