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항을 환동해권 물류 중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동해항 3단계 방파제 축조공사(1700m)는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조달청을 통해 대안입찰방식으로 발주했으며, 1공구(700m)와 2공구(1000m)는 각각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업이 수주해 건설할 예정이다.
2공구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금호산업 등 항만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경쟁입찰에 참여했으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케이슨(방파제를 구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석을 혼용해 방파제를 건설하는 기술제안으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45%, 이하 지분율)과 동부건설(15%), 포스코엔지니어링(15%), 도원이엔씨(12%), 영진종건(8%), 여운(5%)으로 구성됐다.
북방파제 축조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동해항이 환동해권 물류중심의 거점항만이 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포스코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품질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