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S&P와 공동으로 스마트베타지수를 개발하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르면 6월 상장할 계획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베타지수를 S&P와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베타지수는 밸류, 퀄리티, 변동성, 모멘텀 같은 특정 요소를 이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그 요소를 가중치로 활용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다. 에프엔가이드나 와이즈에프엔 같은 민간 지수사업자가 아닌 거래소가 직접 스마트베타지수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S&P의 글로벌 지수산출방법론을 적용하고 우리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국내에서 투자수요가 높고 이해하기 쉬운 밸류 퀄리티 모멘텀 같은 요소를 활용해 4~5개 스마트베타지수 개발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베타지수 개발이 완료되면 이르면 6월 중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계획이다.거래소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스마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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