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이 26일 유정복 인천시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신학용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금감원 인천지원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내 금융회사 불건전 영업행위 감독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애로 해소 △ 소비자 피해 예방·구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금융기관과 민원인간 사전 자율 조정을 활성화하고, 대면 상담을 통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학생 주부 노인은 물론 서해 5도민, 새터민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시행된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4098건의 민원이 발생해 부산(3381건), 대구(2107건), 대전(1889건), 광주(1846건) 등 다른 광역시를 앞섰으나 별도의 지원이 없어 인천주민들은 서울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는 인구·면적·경제규모가 부산에 이어 2번째로 큰 광역시인데다 인천공항·인천항 등 세계적 물류 인프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인구·경제규모가 계속 성장해 지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초대 지원장으로 부임
금감원 인천지원은 인천 남동구 한국씨티빌딩 19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032) 715-4890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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