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역삼빌딩 지분 매각을 추진중이다. 을지로 본관 사옥은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다.
28일 삼성화재는 역삼빌딩 보유 지분 50%를 KB부동산신탁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역삼빌딩은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로 1996년 준공된 건물이다. 건물 지분은 국세청과 삼성화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고 삼성화재 강남고객지원센터와 강남·서초·역삼 세무서가 함께 입주해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산 정리 차원”이라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매각 가격은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총 1400억원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을지로 본관 사옥은 매각하지 않기로 내부 방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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