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994년부터 이어온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 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중 74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3가구를 무료로 보수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참여 업체수(71개), 보수 주택수(80가구) 보다 늘어난 규모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중심으로 선정됐다. 각 가구에는 1000만원 내외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를 2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와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때도 많았으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