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하면서 곧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세준 연구원은 “현 주가의 하락은 지나친 두려움으로 인한 일시적인 하락세로 펀더멘탈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곧 반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지배구조 개선 외 오너 일가의 지분이 단순히 처분될 것이라는 명확한 근거도 없고, 대주주의 지분감소는 기업가치에 단기적인 변동을 발생시킬 수 있어도 실제 기업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IT서비스 매출 감소와 삼성전자 물동량 정체가 발생하면서 1분기 매출은 줄어들었다. 반면 안정적인 수익성은 달성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물류BPO는 지난 2012년 전체 매출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지난해 33%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삼성에스디에스의 핵심 성장
그는 또 “2분기 컨설팅&SI와 물류BPO 중심의 매출 증대로 점진적인 외형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단순 규모의 성장보다는 수익성 측면에서의 질적인 승부를 하면서 매출을 늘린다는 사측의 전략이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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