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간 우리 국토면적이 여의도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2.9㎢) 4배인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가 발간 ‘2016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한민국 총 국토면적은 10만295㎢로 1년 동안 여의도면적 4배만큼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5년 말(9만9645㎢)과 비교하면 10년간 국토면적은 여의도의 224배인 650㎢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토면적은 주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사업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광영시 황길동 공유수면매립 사업으로 3.9㎢, 경기도 안산·시흥 시화호 북측 간석지 1.9㎢ 등이 새로 국토면적이 포함됐다.
시·도 지적공부상 섬통계도 눈길을 끈다. 지적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은 유인섬 486개, 무인섬 3191개 등 총 3677개·3547㎢로 전체 국토 면적의 3.5%를 차지했다. 여의도 면적의 1223배 규모에 이른다.
국토부 관계자는 “만조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경북이 1만931㎢로 면적이 가장 넓었다. 세종시는 465㎢로 광역단체 중에는 면적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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