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위주였던 광교가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신대호수) 일대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섹션 오피스'까지 들어서며 변모하고 있다.
2014년 '광교 원희캐슬' 이후로는 분양 소식이 뜸하다가 올 들어 현재 '광교 레이크 프라임'과 '광교 레이크뷰 타워' 등이 잇따라 시장에 나선 상황이다.
건물 한 층을 통으로 임대하는 식의 일반 오피스와 달리 섹션 오피스는 사무실을 다양한 크기로 나눠서 임대를 놓는 부동산 상품이다.
사무실을 빌리려는 측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규모로 구성하는 업무 시설인 셈이다.
처음에는 광교 일대가 주거지로서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오피스 분양이 끊기기도 했지만 지역 명소로 통하는 광교호수공원 일대에 수원 컨벤션센터(2018년 예정)를 비롯해 경기도청(2020년 예정)과 법조·행정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개발 호재가 잇따르자 사정이 달라졌다.
광교 레이크 프라임은 직원 편의시설을 특화해 코인 안마실과 세탁실을 비롯해 영화·음악감상실, 호수 전망대, 이벤트광장 등을 들인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