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금리인상 우려 부각…다우 1.05% 하락 마감
↑ 미국 증시/사진=연합뉴스 |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장전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운 것이 증시에 악재가 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업종과 필수소비업종,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이 일제히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외에 유틸리티업종과 헬스케어업종 등도 소폭 하락하며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노드스트롬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데 따라 주가가 13% 급락했습니다.
J.C. 페니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높였다. 금리 인상은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들이 1분기의 부진을 딛고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소비를 늘려 경제 성장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3% 늘어난 4천534억4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8% 증가를 웃돈 데다 지난해 3월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접고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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