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그룹 계열 해성디에스가 다음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해성디에스는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성디에스는 한국제지, 계양전기, 해성산업, 한국팩키지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해성디에스의 반도체 재료는 칩이 동작하기 위한 필수 재료로, 전기차·스마트카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해성디에스는 초미세 회로 공정기술이 필요한 에칭방식 반도체 재료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해성디에스의 이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1억원,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70.0% 증가했
총 공모주식 수는 40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해성디에스는 다음달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6월 말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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