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 과잉공급으로 인한 적자전환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국내외 LCD 패널 공급증가와 가격하락을 예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적자 1627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17분기 만에 적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
그는 이어 “중국 43인치 TV 패널 공급증가와 대만 지진 영향 정상화, SDC 수율 개선이 LCD 패널의 공급 과잉률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LCD 패널 사업은 다운 싸이클로 재진입할 전망이므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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