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한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LG디스플레이향 디스플레이장비 209억5000만원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면서 “이어 25일에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장비 73억8000만원 규모의 수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디스플레이·반도체 업체들로부터 강한 수주모멘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반도체업체의 투자 증가 수혜와 국내·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 기술경쟁력 부각 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OLED부문 투자를 확대하면서 주성엔지니어링이 수혜를 크게 받을 전망”이라면서 “반도체산업은 주요고객사가 미세공정 전환을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3D
그는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코스피 조정장 속에서 지난 3개월 동안 12.5% 떨어졌다”면서도 “현 주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권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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