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합금 제조·판매 전문기업 서원이 친환경 무연 동합금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서원은 중국과 미국의 환경 기준에 맞춘 무연 황동 잉고트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납 용출량과 납 함유량이 모두 기준 범위 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각국은 인체에 유해 성분인 납이 동합금에서 검출되는 양을 규제하고 있다.
미국, 호주 등에 이어 최근 중국도 환경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동합금제품에서 납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원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무연, 저연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왔고
조경호 서원 대표는 “다수의 중국 업체와 이미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기존 제품보다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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