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사업에 조성되는 ‘해담원’ 조감도 |
충남도는 지난 3월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에 단독 응모한 롯데컨소시엄에 대한 사업계획과 사업수행능력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롯데자산개발이 주축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는 당초 공모지침 절차대로 롯데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2단계 평가를 실시했으며, 롯데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분야에서 200점 만점 중 179점을, 사업역량 분야에서는 300점 만점에 253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롯데컨소시엄은 공모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사업추진 일정보다 1년 빠른 내년 9월 착공하는 계획을 내놓는 등 참여 의지가 높았다.
롯데컨소시엄이 제출은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안면도를 ‘해(海)·담(談)·원(園)’(바다와 태양을 담은 나만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20년까지 안면도 3지구 44만2745㎡에 2107억원을 투입해 콘도 570실과 독립성 콘도 30실, 테마형 호텔 80실을 짓는다. 실내·외 물놀이 시설과 연회장, 글램핑장 등을 설치하고,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컨소시엄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생산유발 1조2000억원, 소득유발 2154억원, 고용유발 6398명, 세수 증대 624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협상과 지원
미응모 지구인 1지구 꽃지공원는 현재 노후시설물 철거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충남도는 오는 하반기 태안군이 개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4지구 역시 태안군과 공동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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