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일 이노션에 대해 매분기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이노션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68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 추정치를 253억원(28%↑)으로 수정한다”면서 “당초 2분기 캔버스월드와이드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2분기에도 캔버스 관련 초기비용이 일부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캔버스는 1분기 법인설립초기비용 30억원 발생해 영업적자 1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비용은 헤드헌팅 및 호라이즌에 대한 인력지원 관련 비용 지급으로, 캔버스는 2분기 손익분기점(BEP) 이후에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이노션의 영업이익은 1분기 201억원, 2분기 253억원, 3분기 260억원, 4분기 406억원으로 매분기 증가할 것”이라면서 “1분기가 비수기, 4분기가 성수기인 광고업계의 계절성 특성은 이노션의 실적에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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