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가 평가한 '좋은 은행'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국내 16개 은행 공시 자료를 종합 분석해 '2016년 좋은 은행' 순위를 발표했다. 금소연은 은행의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개 부문으로 은행을 평가했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1위에 올랐고, 한국씨티은행은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선전하면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단계씩 상승한 것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두 단계 떨어져 3위를 차지했다.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은 수익성에서 최고 점수를
분야별로 보면 안정성은 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 부산은행 순이었다. 수협은 최하위였다. 안정성 부문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소비자성에서 KB국민은행이 1위였고, 신한은행과 농협이 각각 2, 3위였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