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부문의 상대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선점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통신 위주의 사업으로만 매출이 구성돼 있어 통신 본연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올해 신임 CEO가 부임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사업 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LTE를 2011년 말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후 당시 모바일 가입자가 900만명대에서 현재 1100만명대까지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에도 번호이동시장에서 유일하게 매월 연속으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LTE 효과는 유선 인터넷과 IPTV 등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며 “유료방송 시장 내 LG유플러스 IPTV ‘tv G’의 점유율은 LTE 도입
이어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소비자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IoT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모델 모색에 적극적이었다”며 “기업 시장에서도 좋은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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