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탄소배출권의 거래량이 이달만 만기를 앞두고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3일 한국거래소는 6월 들어 단 3일만에 배출권 80만톤이 거래되며 월간 최대 거래량 기록인 전달 60만톤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12일 배출권 시장이 개설된 후 배출권 누적거래량도 총 344만 톤에 달했다.
거래량 급증은 할당배출권(KAU)만기가 6월말에 도래하자 대상업체들이 일제히 매도물량을 시장에 쏟아낸 영향이 컸다. 배출권 가격도 이에 따라 올해 5월 26일의 기존 최고가 대비 12.4% 하락한 1만 8400원까지 하락했다. 할당배출권은 정부가 대상업체에 일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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