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브랜드 '동일하이빌'로 알려진 중견건설사 동일토건의 워크아웃이 연장 결정됨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동일토건 채권단은 지난 1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이 소집한 1차 금융채권자 협의회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 연장 개시가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워크아웃 종료시한을 맞은 동일토건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용인시 신봉동 개발사업이 표류하며 채무과다로 워크아웃을 진행해 왔으나, 채권단이 워크아웃안을 부결하자 올해 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아파트 분양계약자들과 채권단이 동일토건 워크아웃 진행을 전격 합의함에 따
동일토건은 1989년부터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건설업, 부동산매매업, 부동산임대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2687억원에 당기순손실 76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시공능력평가는 128위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