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동원F&B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29억원,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14.5%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수익성이 뛰어난 가공유·발효유·치즈 중심의 판매 호조와 원료 육가격의 하락, 만두(냉동) 시장점유율 회복 등이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동원홈푸드의 고성장 지속과 ‘금천’ 인수 효과 등이 더해져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올해 나타난 어가 상승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 선망참치 어가는 t당 1500달러 수준으로 연초 대비 57.9% 상승했고, 2016년 평균 투입어가(매입 이후 2개월 시차)는 전년 대비 16.1%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이에 따른 원가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어가 상승 시
이어 그는 “분기 변동성보다는 2016년 연간 실적 향상과 수익구조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이익기여도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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