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할 경우 통신사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10일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서 적용되고 있는 단말기 지원금 상한을 현재 ‘25~35만원’에서 ‘출고가 이내’로 바꿔 사실상 상한제를 폐지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오는 1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부가 이같은 결정을 할 경우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사실상 폐지하는 수순”이라며 “통신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경쟁 증가와 비용 확대, 그리고 영업이익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업체별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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