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일주일 만에 상승세로 출발
↑ 원달러 환율/사진=연합뉴스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60.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9원 올랐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161.0원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하기는 지난 3일 이후 7일 만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일단 주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 가능성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가 전주보다 4천 명 줄어든 26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감소한 것은 고용시장이 개선될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가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100엔당 1,084.9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3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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