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평내호평역 역세권 알짜 용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60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12일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산97-8 일원 평내4지구 사업시행자인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은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데 이어 곧 1차 사업비를 지급한다. 평내4지구 사업(조감도)은 총 45만㎡ 규모 용지에 아파트 약 5000가구를 비롯해 부대시설, 오피스텔,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총 6000가구를 짓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2000가구씩 세 차례에 걸쳐 단계별로 분양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52㎡로 이 가운데 84㎡ 이하 중소형이 90%에 달한다. 전 가구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구조를 갖추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추가 수납 공간과 알파룸이 들어간다. 최상층 일부는 주거 공간이 두 개로 분리돼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통합형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평내호평역에서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역세권
단지로 역 바로 앞에는 대형 쇼핑몰이, 단지 내 상가는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수석~호평·평내 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면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 관계자는 "남은 토지비를 지급하고 이른 시일 안에 주택 건설 사업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 중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