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월 수익률이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중상위권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주요 40개국 증시의 주요 지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가 -0.57%의 수익률로 13위에 올랐다.
지수는 지난달 말 1983.40에서 14일 현재 1972.03으로 내렸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연고점인 2027.18 포인트를 찍은 데 이어 이튿날에도 2035선을 돌파하며 상승세에 불이 붙는 듯했다. 하지만 9일 하락 반전한 이후 14일까지 닷새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오는 23일로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투표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달 들어 플러스
수익률 1∼3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2.81%), 이집트(1.15%), 베트남(1.13%)는 1% 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은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이달 들어 0.63% 하락해 한국보다 낮은 14위에 위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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