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가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주가 부양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일 대비 3500원(2.30%) 내린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14일 주주간담회시 요청 받은 주가 부양 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 분할을 검토 중인 현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 중간 배당 등의 방안은 실효성 및 절차상 문제가 있어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며 “회사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가의 본질인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
앞서 이달 초 삼성에스디에스의 물류부문 분할과 삼성물산 합병설이 불거진 뒤 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급락하자 삼성에스디에스 소액주주들은 지난 14일 박성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만나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가 부양 방안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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