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품보다 보장은 확대하고 간편심사를 적용해 고령자도 쉽게 가입한 수 있는 한방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치료 범위와 보험금 지급 횟수가 제한돼 있는 현재 한방보험 대비 특약 형태로 보장은 확대하고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간편심사를 적용한 한방보험이 개발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 한 상품개발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들이 잇따라 출시한 한방보험은 보장이 제한돼 있어 실제 소비자들이 보장에 대한 체감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이런 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보장은 확대하고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업드레이드 한방보험 개발에 곧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MG손해보험은 ▲3개월내 의사의 입원·수술·재검사 소견 ▲2년내 입원·수술 ▲5년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등 3가지에 해당하지 않으면 40세부터 75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를 적용한 양한방보험을 출시, 9일 만에 1억원이 가입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방보험의 ‘원조’격인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1월 상품 출시 2개월 만에 4000건 이상이 판
특히 업그레이드 한방보험에는 간편심사가 현재보다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간편심사 보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AIA생명은 고령자 대상 간편심사 보험을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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