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후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자 모집에 난항을 겪은 광주 동구 내남지구 사업자가 선정됐습니다.
광주 동구는 내남지구 사업자로 지역 중견 건설업체 진아건설㈜을 선정해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동구는 2018년 하반기까지 1천150가구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10만9천㎡에 452억원을 들여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내남지구는 국도 22호선에 인접한 교통 편리성, 광주천·무등산국립공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단설유치원·초등학교 개교 등 교육여건으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입주자 관심을 끌 것으로 동구는 내다봤습니다. 입주를 마친 월남 1단계(654가구), 입주 중인 월남 2단계(784가구)에 이어 월남 3단계에 해당하는 내남지구가 조성되면 동구 남부권에 2천600여가구 규모 새 주거단지가 탄생합니다. 또 1천400가구 규모
김성환 동구청장은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주택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광주천∼너릿재 연결산책로 공사 조기 완공 등 입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