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파나마·칠레 등 중남미 지역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식에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기존 파나마 운하 옆에 102년 만에 새로 건설된 새 운하가 개통하면 1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까지 통과할 수 있어 물류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수주지원단은 교량·송전·항만 등으로 우리 기업 진출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사업부, 송전공사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칠레에서 강 장관은 수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운영위원회와 기획단 구성·운영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공공사업부 장관과 체결할 예정이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