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동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는 1.55%, 기아차는 1.14% 상승 중이다.
현대차 3인방의 주가 강세는 브렉시트에 따른 엔화 가치 상승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일본차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전날 기준 엔화 가치는 1달러당 102.18엔으로 연초 120.22엔 대비로 15.01%나 올랐다. 특히 23일 달러당 106엔 수준이던 엔화는 24일 장중 한때 99.11엔을 기록하면서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엔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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