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0원 오른 1188.1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1174.3원에 개장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 상승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현실화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여파로 당분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은 달러당 1200원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0원 가까이 오른 1179.6원에 마감했다. 이는 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파운드화는 장중 31년래 최저치로 하락하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달러는 유로화의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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