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구도심이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춘천시 후평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옛 명성을 되찾았다. 후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더샵’의 경우 춘천시 내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용 53㎡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769만원으로 춘천시 평균 매매가(544만원)보다 200만원 가량 높다.
올 하반기에도 춘천, 부산, 구미, 대전 시내 구도심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일대 주공3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총 1745가구 규모며 춘천시청과 강원도청 등 관공서가 가깝다. 인근에 부안초, 후평중, 강원사대부고,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등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GS건설은 오는 9월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 대연 5구역 주택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965가구 규모며 교육 환경으로 대천초, 용문초, 대연고,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등이 있다. UN기념공원, 평화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 주공1, 2단지를 재건축한 ‘구미도량 롯데캐슬’ 총 12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교육 환경으로 도산초, 구미중, 구미여고, 구미고 등이 있고 구미역, CGV, 롯데시네마도 가깝다.
SK건설은 오는 11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대전 도룡 SK VIEW’를 공급한다. 같은 달 부산온천2구역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총 3853가구 규모의 재개발
부동산 전문가는 “구도심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검증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도 있다”며 “하지만 최근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분양가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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