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엔화 강세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연초 이후 계속되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삼성전기의 수동부품(LCR) 사업부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LCR 대표 제품인 적층세라믹콘센서(MLCC)의 경쟁 업체는 Murata, TDK와 같은 일본 업체들로 엔화 강세 현상이 유지된다면 가격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추가 상승
그는 이어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3분기부터 국내 전략 고객사와 중화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부품 출하와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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