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발전소 전경 |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크라쿠프시 개발공사로부터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지난 7개월 동안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28일(한국시간) 발주처에 시설을 인계했다.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이다. 이 시설은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22만t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 방식으로 소각하고, 소각열을 활용해 11MWh의 전력 생산을 비롯해 35MWh의 지역난방열을 공급한다. 소각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0월 유수의 소각플랜트 선진기술 보유업체인 CNIM(프랑스), KEPPEL(벨기에), HITACHI(일본) 등과 경쟁해 수주에 성공한 포스코건설은3년 6개월의 건설기간 내 폴란드의 환경기준에 맞춰 현장을 관리한 결과, 크라쿠프 노동청의 안전환경점검과 지역환경보호국의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현장으로 인정 받았다.
또한 지난달 폴란드 건축사협회로부터 지난해 준공된 건물중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게 주어지는 ‘2015 올해의 건축물상(SARP Awards of the year 2015)’을 수상하고, 폴란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공정책과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의 성공적 수행은 앞으로 포스코건설의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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