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은 우선 글로벌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국제부를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영업지원부'로 확대·개편했다. 특히 글로벌전략부에는 '글로벌데스크팀'을 신설해 해외 지역별 맞춤형 영업전략을 세우게 했다. 신설된 글로벌영업지원부는 글로벌네트워크(해외 지점·법인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작년 11월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글로벌네트워크 200개를 달성한 데 이어 이를 올해 말까지 400개, 2020년까지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리핀 저축은행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다. 또 영업이익 중 해외부문 비중을 올해 10% 수준에서 2020년 30%까지 높인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광구 행장은 "M&A, 채널 확대를 통해 해외 수익 비중을 높이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