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위)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조감도. |
이미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평택·동탄 일대에서는 대형사들이 대단지를 냈다. 대우건설이 평택 용죽도시개발지구 A4-2블록에 짓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7층 11개동에 전용면적 73~97㎡형 총 977가구 규모 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 중반 선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코아아울렛 평택점을 걸어서 10여 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2017년에는 인근에서 안성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문을 여는 데다 소사벌택지지구도 가까워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수서발 고속열차(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고 이외에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LG전자 산업단지 조성,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평균 42.7대1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분양이 마무리돼 가는 동탄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에 전용면적 61~84㎡형 총 1479가구 대단지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분양 시장 문을 두드리는 후배 택지지구는 경기 군포 송정지구와 시흥 은계지구, 고양 향동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달에는 금강주택이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짓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시장에 낸다. 분양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5베이(방 4개와 거실이 일렬로 배치된 형태)의 판상형 설계와 테라스 특화 설계가 특징"이라며 "주변에 둘레숲을 비롯해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 등 녹지 조망권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에 전용면적 76·84㎡형 총 447가구 규모다.
한양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