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S&T모티브에 대해 주력사업부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T모티브의 2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높은 주력사업부들이 부진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S&T모티브의 매출액이 2905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11.6%, 31.2%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성장을 이끄는 모터사업부가 5~6월에 공장을 부산 본사 인근에서 본사로 이전하면서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던 방산사업부도 내수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가운데 2분기에 수출물량까지 줄어들면서 부진이 전망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에는 모터와 방산사업부가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터공장의 이관은 생산기지와 연구개발기지를 일원화하고, 늘어나는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증설기반을 닦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조치라고 분석했다. 방산사업부는 내수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하반기 매출비중이 연 매출의 6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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