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삼성화재 |
부득이한 사정으로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될 때 계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도움이 될 법하다. 보험은 장기간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기에 가입 후 섣불리 해지하면 손해가 클 수 있다. 때문에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먼저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은퇴 생활자의 경우 의료비가 노후에 더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 계약을 해지하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A씨의 경우 보험금 감액 제도를 활용하면 매달 납입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A씨가 가입한 보험이 질병 사망 때 1억을 받는다면, 이를 5000만원으로 줄여 보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보험금 감액은 설계사를 통해 전체적인 보장 컨설팅을 받고 중복되거나 과다한 보장을 줄이는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가능하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보험 계약을 전체적으로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험료 감액 외에도 비중이 적거나 중복되는 특약을 줄여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다만 비용 대비 꼭 필요한 특약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활용하면 해약환급금 이내에서 보험계약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출이기 때문에 이자가 발생하며 1년 경과 시 다시 신청해야 한다.
#1년 동안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B씨.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기존에 가입한 연금보험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담당 설계사에게 문의했다. 담당 설계사는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시킬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계약의 효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보험료 납입을 잠시 중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납입일시중지(납입 유예)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이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납입을 중지시킨 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험료를 납입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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