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에 들어서는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은 해당 종사자와 관련 기업 근로자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청주시의 인구수(4월 기준)는 83만3095명으로 전월 대비 374명 증가했다. 평택시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평택시로 전입한 인구는 6만9716명에 달한다.
주변의 교통·상권·교육 등 생활 기반시설의 확충 속도는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빠르다. 특히 고소득·고학력자 종사자가 많은 산업단지의 경우 자녀의 교육환경에 관심이 높아 우수한 학군을 형성하기도 한다.
동우개발은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인근에서 ‘동우 자인채스토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 234실 규모며 상암DMC 내 KBS, SBS, CJ E&M, LGU+, 삼성SDS,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미디어 관련 기업 7만여 명의 종사자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1번지에서 수익형부동산 ‘서청주 엘파크’를 분양한다. 총 591실 규모며 오창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첨단산업단지가 가깝다. 광명주택이 천안시 청당동 37-1번지 일원에 ‘청당 메이루즈’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1105가구 규모며 LG생활건강 퓨처산업단지, 제5일반산업단지 등의 배후 수요를 품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인천 남구 주안동 77-3번지 외 4필지에 ‘주안 지웰에스테이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총 456가구규모며 인근에 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유호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유호 엔 시티 배움터 2차’를 분양한다. 총 809실 규모고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 부지와 가까워 관련 교직원, 교육시설 종사자 임차 수요를 확보한다. 대우조선해양 R&D센터, 남동공단 사회공단, 반월공단도 가깝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산업단지 인근 수익형부동산은 인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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