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사장 후보로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부사장이 확정됐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후보자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을 진행한 후 이 2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조 전 부사장은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2004년 해외사업담당 임원, 2007년 해외영업본부장과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낸 후 2010년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대우건설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가 당시 현 박영식 사장이 선임되자 회사를 떠났다.
뿌리부터 ‘대우맨’인 조 전 부사장과 달리 박 상임고문은 1979년 입사 후 지금까지 현
사추위는 이후 추가 평가를 거쳐 다음주 둘중 한명을 최종 후보자로 고를 예정이다. 이후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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