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설계업체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가 발표한 ‘2016 세계 225대 설계회사부문에서 지난해 26위에서 5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100위권(73위)에 진입한 이래 꾸준시 올라 21위까지 진입한 것이다. 지난해 해외 설계 매출액은 8억3500만달러를 달성해 전년 7억5000만달러보다 11.3%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38억8000만달러 규모 ‘천연가스 합성석유 플랜트(GTL)’와 9억4000만달러 규모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주해 총 해외 수주액 57억7000만달러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업체 1위에 올랐다.
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저유가의 여파 속에서 중동발 플랜트 발주가 급감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CIS)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한 것이 이번
‘세계 225대 설계회사’는 미국 맥그로힐 컴퍼니가 발행하는 ENR이 매년 자국 이외 국가에서 수행한 전년도 설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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