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대 건설사(2015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의 하반기 지방 분양물량은 총 2만5019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한 1만5727가구에 비해 59%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일에는 대림산업이 경남 김해시에서 ‘e편한세상 장유 2차(총 512가구)’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하반기 분양의 시작을 알렸다. 하루 평균 약 1만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9월에는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분양 열기를 이어간다. 롯데건설은 세종시에서 신동아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세종시 4-1생활권 캐슬앤파밀리에 2차’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진주 초장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초전’을, GS건설은 부산 동래구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는 10대 건설사의 지방 물량이 쏟아진다”며 “대형 건설사는 신뢰도가 높고 브랜드 파워가 강해 지방 물량이라 하더라도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