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생명보험회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이 핀테크 육성에 나선다. 올해 초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 대출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업계 최초로 핀테크 육성 사업에 뛰어들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한화생명은 핀테크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Dreamplus 63)'을 오는 10월께 본사 건물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 센터에 입주할 10여 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이달 말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들과 연계한 사업 제휴,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및 행정, 홍보·마케팅 등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센터 설립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육성된 핀테크 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지원서와 사업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