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포레 내부 모습 [사진제공: 한화건설] |
20일 국토부의 실거래 조사에 따르면 '갤러리아포레' 전용 217.86㎡의 매매가는 40억5000만원을 기록해 매매가 상위 2위에 오른 '논현 라폴리움' 34억7000만원을 크게 앞질렀다.
'갤러리아 포레'는 최고층이 45층에 이르는 초고층 아파트로, 펜트하우스 4가구를 포함해 2개동에서 230가구 규모로, 지난 2011년 준공됐다.
부동산 컨설팅그룹 럭셔리앤하우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유리궁전 건축 양식’을 활용해 설계했다는 점이 다른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차별화 된다"면서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꾸준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갤러리아포레는 지난 2014년 총 27건의 매매거래가 성사됐다. 같은 기간 강남을 포함한 서울의 주요 5개구에서 3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건수가 78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많은 이유로는 우선 조망권이 있다. 갤러리아포레는 거실 삼면에 나 있는 창을 통해 서울숲과 한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서울에서도 몇 안되는 단지 중 하나다.
또한 편리한 교통여건도 있다. 단지 주변에 10개 이상의 버스노선이 지나고, 지하철 2호선 서울숲역과 뚝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만 건너면 오피스가 밀집한 강남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여기에 최고급 마감재로 꾸며진 점도 자산가들의 선택을 이끄는데 주효하다. 특히 지하 1층에 들어선 레스토랑과 예술품 전시장, 지하 2층·3층,
럭셔리앤하우스 관계자는 “이 단지에는 재계나 정계 주요 인사와 유명 연예인이 거주하면서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단지로 시장에 알려져 있다"면서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당분간 매매 실거래가 1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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