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만원 이하 계좌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해 당초 ISA 출시 배경인 서민 등 국민 재산증식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ISA 총가입계좌수는 238만개(총잔고 2조5000억원)로 이중 1만원 이하 계좌가 57.8%(126만7000개)를 차지했다.
1만원∼10만원 계좌는 23.9%(56만6000개)를 차지해 10만원 이하 계좌가 전체의 80%를 웃돌았다.
반면 10만원~1000만원 계좌는 전체의 15.1%(35만8000개)에 그쳤다.
가입자별로는 지난 6월말 현재 일반형 가입자가 71%(167만6000명)로 가장 많고, 서민형과 청년형이 각각 24%(55만9000명), 5%(13만1000명)를 차지했다.
서민형은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형(연봉 5000만원 이상) 대비 비과세한도가 높고(200→250만원) 의무가입기간(5→3년) 짧다. 청년형은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근로자, 자영업자 또는 농어민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의무 가입기간이 서민형과 동일한 3년이다.
■ <용어 설명>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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