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순증을 기반으로 ‘깜짝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은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614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290억원”이라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부진했던 가입자 순증이 2분기 2만7000명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신규 유통망을 강화하면서 UHD를 기반으로 한 가입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황 연구원은 “UHD 지상파 시범서비스가 내년 2월 예정됐다”며 “KT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이
이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돼 기술결합 서비스에 대한 근거 규정이 마련되면 DCS 서비스가 4분기 이후 확대될 것”이라며 “가입자 해지 방어와 신규 가입자 유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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