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9조 862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 현대중공업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정유부문의 실적 개선과 해양플랜트 사업부의 체인지오더, 엔진기계사업부의 이익급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의 개선에 힘입어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현대증권 추정치 대비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500억원 이상의 적자를 예상했던 해양플랜트사업부는 공정안정 및 체인지오더(862억원) 등의 영향으로 124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엔진기계사업부도 자재가 하락과 서비스매출 증가, 일회성 요인 등이 겹치며 영업이익률이 무려 24.2%로 급등해 전체적인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수주는 극도로 부진해 조선 10억 달러, 해양 4억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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